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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적 학술조사보고 11] 여수 진남관(여수 전라좌수영 진남관 정비사업부지 내 문화유적 발굴조사)

관리자 2022년 01월 07일 10:59 조회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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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사는 진남관 해체·복원에 앞서 건물 내부시설의 현황 및 구조에 대한 객관적인 기초자료 확보를 실시하고 초석(적심)의 축조 방법 및 하부구조에 대한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실시한 발굴
            조사이다.
 
            진남관에 대한 정밀 발굴조사는 2차례에 걸쳐 실시하였다. 1차 조사는 진남관 내부 740㎡에 대하여 실시하였으며, 발굴조사 결과를 토대로 진행된 전문가 검토회의에서 초석(적심) 교체 시
            추가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됨에 따라, 교체 및 이동되는 초석 70개 중 51개(115㎡)에 대하여 2차 발굴조사를 실시하였다.
   
            진남관은 전라좌수영의 객사로 이용된 곳으로 국보 제304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현재 수리·복원이 진행 중이다. 1차 발굴조사 결과 문헌 기록을 통해 확인된 진남관 축조와 중건 등의 기록을
            고증할 수 있는 자료가 확인되었다. 진남관은 시기적인 평면 형태의 변화가 있었으며, 동·서 익헌의 벽체 시설과 아궁이가 확인되었고, 3차에 걸친 기단 축조양상 변화가 확인되었다. 또한 문
            헌 기록에 남아 있는 진남관 초축 이전 건물지에 대한 양상도 확인되었다. 2차 발굴조사는 교체 예정 초석 70개 중 51개의 초석에 대해 내부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2가지 형식의 적심
            축조양상과 5개소의 초석 이동현황이 확인되어 진남관의 평면 형태 변화 양상의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조사를 통해 ‘호좌수영지’와 ‘여수읍지’ 등에 기록된 중건기록과 배치되는 건물지 평면 형태와 기단 축조 변화 양상을 확인하였으며, 동·서 익헌의 내부시설을 확인하였다. 또한 초석(적심)에
            대한 추가 발굴조사 결과 확인된 적심 축조 및 초석 이동현황은 진행되고 있는 복원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발굴조사 자료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진남관의 변화 양상을 파악할
            수 있었다는 점에 추후 학술적으로 연구사적 의미를 가질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