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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석인 [전라남도유형문화재 제33호]

관리자 2022년 10월 11일 17:04 조회 58

■ 시 대 : 1595년경

■ 소재지 : 여수시 동문로 11(군자동)

■ 내 용 : 여수 진남관(국보 제304호) 뜰 안에 서 있는 것으로, 돌로 만든 사람의 모습이다.

전하는 이야기에 따르면,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을 만드느라 한창일 때 왜구의 공세가 심하여지자 이를 막기 위해 석인 7구를 만들어 사람처럼 세워 놓았는데,

이로써 적의 눈을 속여 결국 전쟁을 승리로 이끌게 되었다고 한다.

기단석 위에 사람 크기의 석인을 화강암으로 조각하여 세웠는데 두건 같은 관모를 쓰고 단정한 관복에 두 손을 공수하고 있는 文班의 모습으로 文人石의 전형적인

석인형 장승이다.

표정은 유유히 서서 적을 바라다보는 듯한 모습인데, 당당한 기품을 느낄 수 있는 뛰어난 조각 수법의 표현이 돋보인다. 7구의 석인상이 있었다고 전해지는데, 6구는 없어지고

현재 1구만 남아 있다.

※ 참고자료

1) 여수지역사회연구소, 1999, 『우리지역 문화재도록』.

2) 조선대학교박물관, 2000, 『여수시의 문화유적』.

3) 문화재청 GIS통합인트라넷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