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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적 학술조사보고 10] 순천 덕암동 38번지 외 유적(순천 덕암동 38번지 일원 공동주택 신축부지 내 발굴조사)

관리자 2022년 01월 07일 10:58 조회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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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시 덕암동 38번지 일원에 예정되어 있는 공동주택 조성에 앞서 향후 유적에 보존대책을 마련하고 유적의 성격을 파악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시굴 조사 결과 삼국시대를 중심으로 한
            취락이 확인되었으며, 시굴조사 결과에 따른 발굴조사를 진행하였다.

              

            조사가 이루어진 순천시 덕암동 38번지 일원은 ‘순천 덕암동 구암유물산포지’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순천지역 삼국시대 대표적인 취락유적으로 알려진 ‘순천 덕암동유적’을 비롯한 삼국

            시대 유적이 다수 조사된 동일 구릉상에 위치하고 있다.


            발굴조사 결과 삼국시대 주거지 58기, 지상 건물지 1기, 주공군, 수혈 25기, 구 7기, 토기 가마 1기, 토광묘 3기, 고려시대 주거지 1기 등의 삼국시대를 중심으로 한 유구가 분포하고

            으며, 315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문화적 요소가 형성되기에 적합한 지형적·지리적 환경에 위치한 유적의 지정학적 특징을 반영한 순천 덕암동 일대의 삼국시대 대규

            모 취락 형성의 양상을 말해주는 것으로 이해된다.


            특히, 이번 조사가 이루어진 ‘순천 덕암동 38번지 유적’을 비롯하여 동일 구릉에 위치하고 있는 유적들의 전체적인 성격을 통해 볼 때 삼국시대 대규모 생활유적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

            고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취락 내 토기 가마가 간헐적으로 확인되고 있다는 점을 통해 전문요업 집단의 형태는 아닐지라도 생활에 필요한 토기를 자급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었

            던 것으로 판단된다.